하이닥

대략 2년전 자고 일어나니 오른쪽 엄지 손가락이 통증이 심했습니다
정말 자고 일어나니 아팠습니다... 잠결에 꺽였나 싶었어요
두면 낫겠지 싶었지만 통증이 지속돼서 5일후
(가만있음 안아픔 , 글씨를 쓰거나 젓가락질 할때 그리고 안쪽으로 접으면 아픔 , 뚜껑돌리거나 치약짤때 아픔 가위질하면 아픔..시큰함)

가까운 마취통증의학과에 갔습니다
설명을 드렸고 주사를 놔주셨는데 아픈부위인 엄지손가락이 아닌 손목이랑 엄지손가락 근처에 한의원에서 볼수있는 그런 침을 놔주셨어요
전혀 차도가 없었고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x레이를 찍었고 별 문제 없으니 물리치료 받으라고 해서 5회정도 받았습니다
체외충격파랑 다른물리치료 그리고 침대 엎드려서 안마같은거는 왜 해주시는지 이해가 잘...
전혀 차도가 없었고 .. 선생님이 이래도 안되면 문제있어보이니 mri 있는 곳에 가서 mri를 찍어보라고 했습니다

mri 있는 정형외과로 갔고 지금까지의 진료과정을 말씀드렸고 mri 찍었습니다
약간의 염증이 있다 내가 위치를 정확하게 아니 주사를 놔주겠다 하고 바로 주사를 놔줬습니다
트리암이였고 효과는 너무 좋았고 .. 정말 거짓말 처럼 낫더라구요 지금까지 뭐했나 싶고.. 체외충격파 저런거 왜 했나 후회했습니다

6개월후 재발 했고 mri 찍었던 병원은 좀 멀어서
이쪽으로 유명하다는 근처 다른 마취통증의학과에 갔습니다
지금까지의 진료과정 설명드렸고 mri 보시고는 관절염,건초염 이다 주사 맞자 해서 주사 맞았습니다
병원에 ' 저희병원은 뼈주사 안씀' 이라고 많이 써붙혀놔서 무슨 주사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많이 호전됐고
4개월후 재발 다시 가서 주사맞음
2개월후 재발 다시 가서 주사맞음
이런식으로 이쪽 병원에서 주사를 7회정도 맞았는데...
갑자기 어느순간 주사를 맞으면 엄지손가락에 경련이 오고 쥐가 나면서 근육이 뭉치고(의사선생님 말로는 그럴수 있다 함)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이젠 주사를 맞아도 호전이 없었어요..

참고 있다가 시간 내서 mri 찍었던 병원에 갔습니다
지금까지의 진료과정 말씀드렸고 x레이 찍어보자해서 찍었는데
이거 뭐.. 잘 모르는 제가봐도 x레이 상으로도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원장님 말씀이 더 관절염 건초염이 더 악화됐고 mri 다시 찍어봐야겠지만 석회도 된거 같다
수술 하자 방법없다 주사 맞아도 어차피 재발되고 만성이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6주.. 깁스 3~4주.. 핀.. 일단 통증이 심해서 트리암 놔주셨는데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어차피 다시 아플거고
원래 주사바늘 들어갈때 저항이 심하고 걸리는게 있는데 그냥 바늘이 쑥 들어간다
mri 찍어봐야 알겠지만 인대? 뭐 이런말씀도 하시면서... 그때부터 그냥 멍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입니다..

저는 지금 당장 일을 쉴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ㅠㅠ 수술 하는게 젤 베스트이긴한데.. 불가능합니다..
사무직이며 글씨쓸 일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너무 뜬금 없는 질문이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이렇게 주사 또맞아도 될까요?
저같은 경우는 무슨 냉?온? 무슨찜질을 해야할까요? 마지막 트리암 맞고 또 호전됐지만 이제 아픈부위 요령이 생겨서 그쪽으로
손가락을 안움직여서 그런건지.. 누르면 아프고...현재 상황은

(가만있음 안아픔 , 글씨를 쓰거나 젓가락질 할때 그리고 안쪽으로 접으면 아픔 , 뚜껑돌리거나 치약짤때 아픔 가위질하면 아픔..시큰함
골프 불가 힘못줌) 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