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청각과민증 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현재 육군 복무중인 군인입니다.
전역이 얼마 남지는 않았으나 너무 괴로워 질문 남깁니다.
증상 발현 시기는 거진 11~12살쯤 부터 가족들이 쩝쩝 거리는 소리 가래 끓는 소리 코 먹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특정인의 목소리 일정 데시벨의 소리 반복되는 소리 등 거슬리는 소리가 너무 다양합니다.
심각하게 훌쩍 거리는 친구, 기침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과장없이 죽이고싶다 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짜증의 한계를 매일 혼자 삭히면서 스트레스가 매일 쌓이구요.
심리적으로 언제 얘가 기침을 할까 어떤 소리를 낼까 늘 불안합니다.
귀를 떼고싶어요.
군대다 보니 혼자 있을 수 없고 계속 귀를 막을 수 없으니 더 막막합니다.
병원도 여러군데 다녀봤습니다.
대학병원 민간병원 군병원 등 다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약만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는 트라우마가 있는지만 묻고 본인은 알 수 없다 하며 돌려 보내지기만 했습니다.
저도 압니다 치료하기 힘들다는 사실
이렇게 사는게 맞는가 싶습니다.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