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림프종일 가능성
1년 째 체온이 정상적이지 않고 피로감이 심해서 감염내과에서 원인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37.0정도였다가 저녁에는 37.6~38.0까지 오르는 식으로, 체온이 정상일 때보다 높습니다. 발열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증상이 1년 넘게 나타나고 있어 불명열로 간주하고 계속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1년 동안 외래에서 할 수 있는 검사는 다 해본 상황입니다. 류마티스내과 결과도 정상이었고, 감염된 곳도 없고, 염증수치도 정상이라고 합니다. 빈혈이 조금 있는 것 외에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코르티솔 수치가 정상이긴 하지만 낮게 나온 점에 주목하고 내분비내과에서 협진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타난 증상이 부신기능저하증과 비슷하여, 오늘 처음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를 보고 부신기능저하증 검사를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진료를 볼 때 증상이 림프종과 겹치니 pet ct 검사를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은 것이 신경 쓰여서요. 질문을 드립니다.
1. 아직 입원해서 자세한 검사(pet ct, 혈액종양 검사 등)를 해 본 적은 없으나, 1년 간 외래로 했던 혈액검사에서는 이상을 발견할 수 없었는데 림프종일 수도 있나요? 염증 수치도 정상인데 암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이상증상이 나타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건강이 크게 악화되진 않았습니다. 피곤하긴 하지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1년이나 몸상태에 큰 변화가 없었는데도 암일 수 있나요?
3. 몸에 부은 곳이 없고 체중도 조금 마르긴 했지만 이전에 비해 크게 감소하진 않았습니다. 실제로 림프종일 경우에 미열, 쇠약감, 부신기능저하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