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사진에 표시한 부분이 열흘 혹은 일주일 정도 통증이 지속됩니다.
평소에 앉거나 누워있을때는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거의 느껴지지 않고 그냥 당기는 정도의 감각인데, 서서 걸어다니다 보면 통증이 올라오다가 점점 심해지고, 똑바로 앉아(배를 집어넣고 가슴펴고 턱 당기고) 있어도 통증이 올라옵니다.

좀 희한한건, 그 전에는 왼쪽에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한 열흘 전 쯤) 그때는 좀더 흉추에 가까운 왼쪽이었고, 지금은 왼쪽에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정형외과나 척추클리닉에 가봐서 X레이를 찍고, 등뼈 CT 까지 찍어봐도 골격문제는 아니라고 하고,
소염진통제(낙소졸정. 이전에 들렀던 정형외과에서도 진통소염제 처방) 도 잘 안듣는다는 느낌이네요.

물리치료를 해도 병원에서 걸어 나오고 버스 기다리면서 도로 통증이 올라왔습니다.
통증이 비명을 지를 정도는 아니지만, 이게 계속 지속되면서 미칠 지경인데 혹시 어떤 질환이 의심되는지, 어떤 병원에 가봐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인터넷에서 등통증을 치면 죄다 췌장암/염만 나오는데다 제가 상복부 불편감(위염 등) 도 꽤 오래 있어서 소화기내과에서 진단받았지만, CT에도 병변은 안보이고 CA19-9 나 간수치 도 정상이고 총빌라루빈 1.8 간접 0.4로 길버트 증후군이 의심되는 정도라 내과 질환을 의심하기는 어렵다는 느낌인데 진통소염제와 물리치료가 전혀 안먹힌다면 다른곳에서 또 진단을 받아봐야 할까요? 적어도 CT에서 잡히지 않는 1cm 이하의 미세암/종양이 있다고 해도 그게 외부 통증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차라리 등에 파스를 붙이면 좀 완화됩니다. 몸에 나쁜 자세(등 구부린) 을 하면 오히려 통증은 좀 줄어들어요. 누워서 자는것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약간 당기는 느낌이 나는정도

이게 병원을 가도 원인이 안나오니 미치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