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남상호입니다.
모공각화증 일명 ‘닭살 피부’는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에 흔히 나타납니다.
팔의 뒤쪽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다음으로 허벅지, 때로 얼굴이나 종아리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지 같은 것이 관찰될 수 있으며 짜보면 피지가 나오기도 합니다.
대개 2-3세 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20세 이전에 자연적으로 없어지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변이 붉은 빛을 띠고 있다면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기 위해 피부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건조할 때 모공각화증의 상태가 더욱 심해보이므로 피부 보습을 잘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모공각화증 자체를 호전시키는 치료 방법으로는 중등도 강도의 박피술이 이용될 수 있으며 박피의 강도나 심한 정도에 따라 1-3회의 시술이 필요합니다.
모공 속에 박혀있던 모낭 각전이 빠져나오면서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것이지 모공각화증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요즘은 모공각화증에 대해 박피술을 시술하는 병원이 많지 않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