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24살 여자 입니다.
최근 안 좋은 뉴스보고 그 범인 얼굴이랑 진술때 했던말들이 떠오르면서 내가 사람들은 해쳐서 내가 저 범인처럼 되면 어떻게? 하면서 뉴스에 저를 대입을 하고 ㅠㅠ 이러면서 강박이 생겼습니다ㅠㅠ 전혀 그럴 맘도 없고 생각 하고 싶지도 않은데 말이죠ㅠㅠㅠㅠㅠㅠㅠ

막 ㅅㅇ,ㅅㅎ(단어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서 초성으로 쓸게요..ㅜ) 이런 단어도 계속 떠 오르면서 어느 문장에나 대입을 하면서 생각을 하고 미칠거같아요ㅠㅠ

예를 들어서 운동 해볼까? 이렇게 머릿속에서 생각이 나면 갑자기 가만히 잘 있다가ㅅㅇ 해볼까? 이런 문장이 머릿속에 생각이나서 저 정말 싸이코인가 이런 생각을 했어요
머릿속에 계속 맴돌아요ㅠㅠ 저런 그런 마음이 없고 왜 이런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고 제 스스로가 한번씩 소름돋고 놀래요.. 그 문장이 떠오르면 일부러 다른 긍정적인 문장으로 바꿔서 생각할려고 하니까 그거대로 강박이 생겨요,,

제 의지랑 상관없이 잔인한 문장이 머릿속에 떠오르니까 너무 힘들고 제 스스로가 소름돋고 왜 이러나 싶어요ㅠㅠ 한번씩 저 범인도 나랑같은 침투적 사고가 있다가 저런 범행을 저질렀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럼 불안해지고 그래요ㅠㅠ

그리고 한번씩 강박인거 알면서도 이게 만약에 강박이 아니고 내가 진짜 이상한거면 어떻게? 이런생각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더라구요,,, 진짜 하루하루 불안합니다.. 괜찮다가 안 괜찮아졌다가ㅠㅠ 만약에 좀 불안한 증상이 덜 해졌을때 그게 나아지는건데도 이게 점점 불안한게 없어지고 익숙해지는건가? 익숙해져서 내가 일 저지르면 어떻게? 이렇게 되니까 정말 미치겠어여 진짜 의지랑 상관없이 이런 생각이 불쑥 불쑥 떠오르니까ㅜㅜ 초반보다는 불안은 많이 없어졌지만 이게 생각은 나는데 불안이 없어졌다고 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좋아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구들 만나서 놀고 이러면 이런 증상이 좀 생각이 안나면서 괜찮아지다가 좀 심해지고 이러네요ㅠㅠ

병원은 지난주에 갔다가 왔는데 원장님이 갑자기 잘 지내다가 이런 증상이 생긴거라서 일시적 일수있다고 하셔서 좀 더 지켜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초반 증상은 100% 이었다면 지금은 60%? 까지 내려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찾아보니까 생각을 흘러두게 보내고 그 생각을 받아드리라고 하던데 만약에 그 생각을 받아드리고 익숙해져서 제가 나쁜짓을 저지르면 어쩌지 이런 생각도 들어요 이 방법이 맞는 방법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