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과민성 방광/간질성 방광에 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비뇨기과)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자이고, 올해 1월부터 방광염/과민성 방광 때문에 약을 먹고 있습니다. 맨 처음에는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보고 약을 처방받아 먹었었는데, 2달동안 산부인과에서 약을 먹어도 호전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3월부터 비뇨기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3월부터 6월 말까지 3개월동안은 약을 먹고 많이 나아짐을 느꼈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 의사선생님이 "약을 다 먹고난 후에는 이번엔 될 수 있는 한 약을 먹지 않고 지켜보자"고 하셔서 10일 정도 약을 안 먹고도 자면서 두세 번 깨고 화장실을 가거나 하는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일상생활 중에도 화장실을 평소처럼(방광 문제가 생기기 전처럼) 가는 등 저는 이제서야 다 나았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그 10일 이후 지금까지 과민성 방광 증상이 약먹기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다시 생긴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그래서 비뇨기과로 약도 다시 타러 갔다 왔고요.
(산부인과에서는 베시케어정을 먹다가 시야흐림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약효도 크게 나타나지 않았어서 현재 비뇨기과에서는 프로베정&미라베가서방정 50mg를 처방받고 있습니다)
제 증상은:
물을 저녁부터 적게 먹었음에도 자기전&자는 중 화장실을 자주 감
그러다보니 화장실을 자주 가게되면 잠이 계속 깨서 소변을 참고 자려고 노력하는 때도 자주 있음
화장실을 매우 자주 감, 물을 많이 먹지 않아도 화장실을 계속 가게 되다보니 소변양도 적음
소변을 본 후에도 종종 사타구니와 골반 뼈 사이쪽 아랫배가 뾰족한 무언가로 찌르는 느낌 있음
잔뇨감이나 통증은 아니지만 찝찝한 느낌이 있음
1. 약을 먹는 중 약효가 들다가도 1달에 세번 정도는 다시 욱신거리는 때가 있었습니다. 이 약이 제대로 들고있는 중일까요? 아니면 나았다가 증세가 나타남이 반복되는 중일까요?
2. 제 증상이 민감성 방광이 아니거나, 민감성과 동시에 간질성 방광일 수도 있나요? 그렇다면 새로운 약으로 처방을 다시 받아야 할까요?(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도 살짝 아랫배가 아픈 느낌이 있을 때가 있어서 헷갈리네요)
3. 화장실은 되도록 참지 않고 바로 가려고 하는데, 제 상황에서는 바로 가야하는지, 참아야할지 알고 싶습니다.
4. 화장실을 덜 가는 습관을 들이려고 요의가 조금씩 있을때 참고 있으면 방광이 차는 느낌이 드는데 괜찮은 걸까요?
반년 째 방광 문제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