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저희 어머니는 72년생 이십니다.
흡연,음주 전혀 손도 안대시고요.
먹는것도 매우 건강하게 드시는 편 입니다.
다만 목 디스크와 허리 디스크를 심하게 앓고 계십니다.
얼마전엔 허리와 엉덩이쪽 골반과 다리까지 전부 너무 저리다고 아예 못걸으시겠다고 하셔서 마사지를 해드렸고 목도 단시간 불편한 자세로 있으시면 엄청 아파히시며 거의 못움직이십니다.
또 면역력도 낮으셔서 대상포진으로 자주 고생을 하셨었어요.
2주전부터 어머니가 갑자기 등 통증을 호소하십니다.
2주동안 잘 잠도 못 주무시고 자다가 아파서 깨시고 이러더라고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며 타이레놀 드시고 잠드시고 이랬는데 이틀전엔 등과함께 상복부와 상복부왼쪽도 통증이 있다 하시더라고요.
걱정이 되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췌장암 증상과 많이 유사하더라고요.
어머니가 1년 전 쯤에 갱년기 때문엔지 혈당도 잠깐 많이 올라가겨서 관리도 하고 그러셨거든요.
제가 어머니 등 마사지를 해보면서 등을 눌러봤는데 등 한가운데 보다는 그 위쪽 여자 속옷끈 있는 위치 그 쪽을 아파하시더라구요.
왼쪽 견갑골을 주물러드릴땐 엄청 아파하셨어요.
너무 걱정이 되어서 오늘 복부 CT를 찍으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그냥 거부하시고 자기가 일단 약 받아온게 있으니 그거 먹고 지켜본다음 나아지질 않으면 가보자 하더라고요.
어제 그 약 드시고 오늘 여쭤보니 통증이 줄어들어서 대상포진인가 하셨다네요.
항 바이러스제와 근육 이완제등 대상포진이나 디스크를 의심하여서 처방 받아오신거 같았어요.
어머니가 대상포진으로 자주 고생을 하시긴 했었는데..
너무 걱정이 되네요..
황달이나 회색변 식욕감퇴 체중감소 이런건 없으십니다. 오히려 엄청 잘 드세요. 군것질도 잘하시고
평소 일하실때나 그럴때는 잘 돌아다니시고 그러시는데 꼭 주무실때 누우시면 통증을 심하게 느끼시는거 같은데
퇴행성 목디스크나 대상포진일 가능성도 있는건가요??
이틀전엔 상복부 왼쪽도 통증이 있다 하셨는데 이건 왜 이러는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