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올해 34살 남성입니다.

오늘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약3시간 게임중) , 게임속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엄청 집중하여 게임을 하고있는데,

피가 잘 돌지않는 느낌이 나고 살짝 어지럽다고 느껴져서 맥을 재어보니

- 쿵 쿵 쿠우우웅 - 이런식으로 늘어지는 것 처럼 느껴져서 게임을 종료하고 나와서 좀 걷고 쉬었더니 다시 맥이 정상적으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좀 많이 피곤하고 졸리더군요.

혹시 이게 서맥인 부정맥일까요?

아니면 짧은시간에 게임으로 인하여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미주신경성 실신 전조증상인가요?

제가 작년부터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공황발작을 몇 번 겪고,

평소 생활할때도 신경이 예민해질때가 많아서 심장이 빨리 뛸 때가 많았지만, 이러처럼 맥이 늦게 뛰는건 처음 겪어보는 증상이라 글 남깁니다.

- 진료이력 -

2022년 후반기에 운전중 뒷목신경이 올라오는 느낌이 든 후, 갑자기 식은땀, 손발 떨림, 손발 차가워짐, 심장이 빨리뛰는 느낌을
받아 응급실에 내원했었고, 혹시 뇌졸중이 의심되어
- 응급 BRAIN CT , brain mri, 피검사, EKG 를 받았고, 전부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후에, 비슷한 증상으로 2차례 더 응급실에 갔었고,

- 무기력함, 왼쪽 갈비뼈 밑을 누르면 통증, 심장 느리게 뛰는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혹시 심장 쪽 이상인가 싶어

- 22년 8월에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에서 진료 및 심장초음파, 24시간 홀터검사, 운동부하검사, 호르몬검사를 받았습니다.
- 검사결과, 선생님께서 심장에는 문제가 1퍼센트도 없다고 하셨고, 공황발작이 의심된다고 하셨습니다.
- 후에 동네 정신과의원에도 내원했지만, 교감신경이 항진되있는거 빼고는 큰 증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한 불안장애 혹은 공황발작으로 의심된다고 하셨고, 크게 처치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 따로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 2023년 7월

그 후 불안할때는 심장이 뛰는 현상이 있었지만 점차 강도와 횟수가 많이 줄어들어 지금은 거의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고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