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이게 강박사고인지 제가 싸이코인지 모르겠어요ㅠㅠ
20대 여자입니다. 지난달에 금정구 ㅅㅇ사건 보고 갑자기 노이로제처럼 ”죽이고싶다“ 이게 계속 머릿속에서 떠올랐어요 그런 생각이 들면 “죽이고싶지않아“ 이렇게 생각을 해야지 마음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나도 그냥 넘기고 잘 지내다가 며칠전부터 뭔가 내가 이성을 잃어서 일을 저지를거같은 느낌과 충동이 느껴지고 머리도 멍하고 가슴도 쎄하고 답답하고 그래요ㅠㅠ 이게 갑자기 심해져서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아왔습니다. 아직 며칠 안 먹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며칠전에는 그 범죄자가 사람을 죽여보고싶다고 했었는데 그게 뇌리에 박히면서 ”죽여보고싶다” 이게 계속 생각이 나면서 충동도 느껴져서 괴롭습니다… 이런 느낌 느끼고 싶지도 않아요.. 분명 내 생각이 아닌데 제 생각처럼 느껴지고 저 범인 생각이 제 머릿속에 들어온 느낌이에요..
저런 생각이 들면 “죽여보고싶지않아” “나는 살인자 되기 싫어”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을 해야지 마음이 편해요..
이게 점점 생각이 나니까 내가 범죄심리를 이해하고 싶은건가? 아니면 궁금증인가? 호기심인가? 이렇게 혼란이 오고 내가 후천적 싸이코인가? 이런 생각도 나고 미래에 내가 사람을 해칠거같은 상상과 그런 느낌을 받아서 문득 핸드폰 하다가도 그런 걱정이 오고 저 범인도 나처럼 이런 생각하면서 살다가 저렇게 일 저지른건가 생각도 들어요…
특히 저는 자면서 이런 생각과 충동감이 들어서 자는 것도 무섭고 정말로 제가 나쁜 마음을 먹은거 같고 제가 이미 나쁜 사람 된거같고 제 스스로가 이중인격처럼 느껴져요..ㅠㅠㅠㅠㅠ
며칠전에는 가족들한테 말하면서 30분동안 펑펑 울었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차라리 제가 ㅈㅅ하는 생각이나 제가 스스로 저를 찌르는 생각을 해야지 더 나은거 같아요.. 진심 그저께부터 ㅈㅅ생각이 있어서 ㅈㅅ하는 방법 찾아보고 그러고 있어요… 정말 밝게 잘 지내다가 저 뉴스 보고 이런 증상이 생기니까 미치겠어요… 아직 약을 며칠 안 먹어서 효과가 없는거겠죠??
정확히 아시는분 도와주세요ㅠㅠㅠ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