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30대후반 미혼인데 이제까지 불규칙하긴해도 정상적으로 할때는 7일주기 딱 맞춰왔습니다. 1~2일은 심한 생리통과 2시간도 안되어 오버나이트 생리대를 갈아야할정도로 양이 많았고 3일부터는 서서히 줄어들어 7일째에 딱 끝나는 패턴으로 15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들어 생리양이 놀랄정도로 급감했고 3월25일에 생리 후 생리 끊겼다가 6월 7일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생리양은 더 감소했습니다.

거의 3개월만에 다시 시작한건데 6.7~21일까지 했습니다.

2주동안 생리양은 정상일때의 5일째정도 양으로 했었고, 늘 생리 1~2일에 있던 생리통이 거의 없어지고 허리통증만 약간 있는정도로 변했습니다.

그당시 10일째 됐을때 산부인과 방문했었는데 진료결과는 "난소혹이 좀 보이는데 이건 생리끝나면 줄어들수도 있기때문에 며칠 더 지켜봐야한다. 주말까지 (2일) 지켜보고 그래도 지속되면 상급병원가서 조직검사 해야한다. 끝난다면 문제없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주말포함 5일을 더하고 생리가 끝났습니다. 3일을 더하긴 했지만 일단 끝났으니 안심했는데 이번 생리 (7/10일 시작) 가 또 10일째 지속중입니다.

생리양은 첫날부터 바뀐양(적은양) 으로 시작했고 이상한건 4-5일째에 오히려 양이 늘어났다가 다시 줄어들었습니다.

또 바뀐점은 자궁근종이 30대초반에 생겼는데 지금 오히려 크기가 줄었습니다.

이렇게 하루아침에 바뀌어버린 상태에 무슨 병이 생긴건지 아니면 폐경 전조증상인건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병원은 금요일에 예약해놓은 상태이니 병원가보라는 말보다 이런상태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