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박성만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허리디스크와 비염에 후두염으로 고생이 많으신가 보네요
그런데 말씀하신 질환들은 같은 질환군으로 봐도 될 정도인데요
잘 아시겠지만 장 점막은 피부의 연장으로 봐도 됩니다
장 문제는 대부분 면역의 문제와 직결됩니다
장누수증후군이나 염증 문제가 다른 사람에 비해 음식에 대해 훨씬 예민하다고 보셔도 되는 거죠
염증 반응 때문에 장의 점막과 장세포 사이의 꽉 막혀 있는 연결 부위가 헐렁해 지면서 정상적으로는 흡수되지 말아야 할 덜 소화된 큰 물질이나 독소들이 장을 통해 흡수되면서 면역 반응을 유발하게 되고 독소 반응을 유발하는 겁니다
결국은 장누수증후군이나 과민성대장 증후군을 해결하려면 문제가 될만한 음식을 일시적으로 제한하여 장이 염증이 줄어들어 제대로 일차 관문 역활을 제대로 하도록 도와주는 게 필요합니다
즉
좋은 음식을 찾아 먹을 게 아니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해법입니다
밀가루의 주요 단백질인 글루텐, 우유의 카제인 이런 물질에 대해서도 피부 알러지 반응이 없다 뿐이지
분명 문제가 있을 것이고
이런 음식에 대한 제대로 된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과당은 일반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몸에서는 당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흡수되는 즉시 간에서 대사되어 중성지방으로 저장되게 되므로 별로 좋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음식에 대해 정말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부터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으셔야 할 거 같고
과당은 장내 세균 중 곰팡이가 특히 좋아하므로 장내 세균 불균형을 유발하기 쉽고
유해세균들이 계속 독소를 만들어 내니 자꾸 문제는 악화될 겁니다
그리고 체내에 독소가 과도해져서 몸에서 해독을 하다하다 지치면
결국은 물을 최대한 품어서 독소를 희석하려는 반응을 보이는데
그러다 보니 전반적인 부종이 쉽게 생길 것이고
디스크도 그런 이유로 붓다 보니 신경들이 더 잘 압박을 받고 자극을 받게 됩니다
비염에 후두염도 결국 과도한 독소 반응 중 대표적인 질환들이기도 합니다
즉 술 담배만 독소가 되는 게 아니라 알게 모르게 우리가 많이 섭취하는 음식의 문제를 꼭 고려하셔야 합니다
단순한 피검사에 약만 먹을 게 아니라 기능의학적 검사를 제대로 받아서 제대로 치료 받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술담배까지 하시면 정말 최악의 경우로 갈 수 있으니
(그리고 감당이 안되셔서 피하기도 하셨을 거 같습니다 )
과도한 독소를 피하는 음식 패턴과 해독 치료를 받으시면 말씀하신 질환들이 매우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