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국가 건강검진 폐 엑스레이에서 '결절형 음영' 진단 받아 일주일 전에 폐 ct 찍었습니다.

소견:
전종격동에 약 6-7cm 크기의 난원형의 종양성 병변이 있음.
폐실질에 의미 있는 종괴나 결절 없고 활동성 병변을 시사하는 소견 없음.
그외 종격동 및 흉벽에 의미 있는 이상 소견 없음.
심장의 크기와 모양은 정상 범주임.

결론- 전종격동 종양 의심

이렇게 나왔는데요,
작년 4월에 코로나 앓았고
작년 겨울에 숨이 잘 안 쉬어지다가 크게 심호흡하면 괜찮아지는 현상이 두 달 있었는데
이후로는 지금까지 호흡 곤란 전혀 없고
기침 안 하고, 어깨 통증 없고, 식욕 감퇴나 체중 감소 없습니다.

폐나 심장이 정상이라는 표현에 안심이 되면서도 2차 병원 호흡기내과로 예약을 잡아놓긴 했는데,
2021년 5월에 갑상선암 진단 받아서 7월에 반절제술을 받은 경험 때문에 '종양성 병변'이라는 표현이 너무 두렵습니다.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요?
'종양성 병변'이라는 말을 얼마나 걱정해야 할까요?
갑상선암 병력과 연관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