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살림에 무지한 주부입니다.
2022년 4월에 구매했던 쌀이 있었는데, 늘 바로바로 사서 먹기만 해서 쌀 보관에 대한 상식이 없었습니다.
먹던 쌀 다 먹어갈 때 쯤 주문했었는데, 시댁에서 쌀을 주시게 되어
구매해뒀던 쌀은 포장 채 그대로 실온에 방치해 두었다가
23년 초부터 해서 그 10kg 한 포대를 다 먹게 되었습니다.

쌀 포대를 열었을때, 육안으로 봤을 때 아예 시커먼 부분은 없고 해서
좀 묵은 쌀이라 생각하고 그냥 먹었는데요..
전체적은 쌀 빛이 탁했고, 줄무늬가 하얗게 눈에 띄게 보일 정도였고,
쌀을 씻으면 짙고 어두운 색의 쌀가루같은게 둥둥 떴습니다..
정말 무디지요.. 그런걸 어떻게 그냥 빨리 먹어치우자는 식으로 먹었을까요..

다 먹고 나서야
쌀 곰팡이가 피면 그렇다더라 하는 글들을 보게 되었고
건강에 매우 유독하다는 걸 알게 되어 너무나 염려스럽습니다.

저희 부부도 그렇지만,...
15년,16년생 남매 아이들이 먹었고,
한두번에 그친게 아니라 10kg 한포대를 다 먹어서..
가족들에게 무지한 채 식사를 꾸린 죄책감과 염려가 커서
잠이 오지 않습니다.

이 일로 인해 아이들이 향후에 무서운 병에 걸린다거나
우리 부부도 큰 병을 얻게 되는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런일이 생길 수 있는건가요? ㅜ

어떤 검사를 해 볼 수 있을까요?

저의 이 불안은 잘 몰라서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 분들이 속시원하게 알려주시면 좋겠다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이것 때문에 일어 날 수 있는 일에 어떻게 알아보고 대처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