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1. 2년 전쯤에 cat 검사하고 콘서타 받고 그 당시에 우울증도 있어서 우울증 약도 먹었어요

2. 점점 병원 가는 거 소홀히 하다가 안 가게 됐어요

3. 제가 진짜 adhd여서 cat 검사 결과가 그렇게 나왔던 건지 우울증이나 브레인 포그 그런 거 때문에 결과가 나온건지 불안해졌어요(내가 집중안되는게 adhd가 아니라 머리가 멍청해서 그런거면 어쩌지? 그런 느낌으로요)

4. 이김에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로 하고 전 병원 진료기록 등 가지고 들릴 예정이에요
진짜 adhd 맞나 상담하고 cat 검사 다시 할 예정이에요

근데 집에 방치해둔 콘서타18mg 발견했는데 먹어버렸어요 먹은 지 이제 한 10 일정도 된 거 같아요
지금이라도 이거 병원 예약 날 되기 전까지 끊어야 할까요?

음 진짜 adhd 맞나 확인하러 온 게 주된 목적인데
전에 처방받은 콘서타 자기 판단대로 오남용해서 먹고 왔다고 하면 의사선생님이 화내는 거 아닐까 괜히 불안해지네요
약을 먹으면 약효가 도니까 저의 행동이나 태도가 달라질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의사도 내가 adhd 맞나 판단하는데 어려움 겪을 거 같아서..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볼까요? 지금이라도 이거 약 안 먹어야 하냐고요..

아니면 예약 날 의사선생님한테 사실대로 콘서타 먹고 왔다고 말해야 할까요?
예약 날만 약 안 먹고 갈까요?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