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황반이 손상되어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로, 빛을 받아들이는 광수용체와 색을 인지하는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황반이 손상되면 중심 시력이 저하되어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직선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망막에 검은 점이 생겼고, 암슬러 격자 테스트에서 굴곡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황반변성과 유사한 증상입니다. 그러나 질문자님은 안과 전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의사 선생님은 황반변성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 황반변성의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질문자님의 증상이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최민규입니다.
망막 중심부에 보이는 검은 점은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황반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황반변성은 아니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고 + 암슬러 격자를 통한 자가검사에서 변시증을 확인하셨다면 직접 눈을 보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황반변성은 나이관련 황반변성(ARMD, AMD)로 망막전막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보통 망막의 바깥층, 브루크막, 맥락막 등에서 노폐물이 쌓이면서 드루젠을 형성하고 이 드루젠이 망막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을 유발하는 것을 황반변성이라 부릅니다. 망막전막은 말그대로 망막보다 앞쪽에서 망막의 안쪽층과 인접해서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