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속옷 접촉으로 성병이나 사면발니가 옮을 수 있을까요?
건강검진 중에, 자궁경부암 검사할 때
속옷을 어떤 작은 인테리어용품같이 생긴 뚜껑 덮는 라탄 바구니에 넣고 올라가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시킨대로 했는데..그냥 주머니에 넣을걸.. 그 바구니가 여러사람 속옷이 들락날락한거잖아요?
가운 입고 검사하는거라 '속옷만' 벗어 넣는거라 진짜 쌩 속옷만 들어가는 바구니..
생각해 보면 안쪽을 바깥쪽으로 뒤집어 넣는사람(이 경우 속옷 분비물같은게 바구니에 닿을텐데), 성병 있는 사람 등등의 속옷도 다 들락날락하는 바구니일텐데요;
그냥 속옷 바구니라 그거까지 병원측에서 매일 소독할것 같지는 않아서요,
그리고 라탄 재질이라 소독약 뿌리는 정도는 몰라도 세척은 불가능하게 생김..
그리고 세척을 잘할 생각이었다면 라탄바구니를 놓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레이스같은것도 달려있던데.

더구나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니라 원래 그냥 내과인데 종합건강검진하면서 자궁경부암 검사도 그냥 같이 하는것 같습니다. 세포 채취만 하면 되니까..
산부인과가 아니고 건강검진하러 오는 사람들이 하는 검사라서 부인과 진료까지 봐주는 것도 아니니(만약 문제있다면 다른 산부인과 가보라고 할듯) 어떤 부인과 병력의 사람들이 거쳐갔는지까지는 데이터가 없겠지요..

일단 여러 검색을 해봤는데 성병 균같은 종류가 속옷접촉으로 옮는 경우는 매우 없다고 하지만
곤지름이나 특히 사면발니같은 것은 가능성이 있어보이던데요,
감염자의 속옷에 있던 알이나 유충이 바구니에 묻어있었을 경우라든가요..
다른사람 속옷이나 침구나 공용 락커같은데서도 옮는다고 하던데;
일단 당일이라 아직은 모릅니다만 만약 나왔을 경우의 증상이나 해결법에 대해서는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그것보다 알고싶은 부분이,
산부인과 진료에서 저런 속옷접촉으로 성병이나 사면발니가 옮을 수 있을까라는 점에서
병원 관계자분들 혹은 (계시다면)경험자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ㅜㅜ

-보통 자궁경부암 검사할 때 속옷을 '공용' 속옷바구니에 보관하라는 게 일반적인가요?
벗어서 본인이 주머니나 손에 가지고 있으라고 하는게 낫지 않나요?
(하의랑 한꺼번에 두는곳은 그나마 나을것 같은데 여기는 속옷만 넣는 곳이라..)

-저런 방식으로 보관시키는 병원의 경우 속옷바구니까지 매일 소독이나 세척을 진행하나요?

-바구니가 플라스틱이 아니라 라탄이던데..엮여져 겹쳐진 부분도 많고 그 벌레가 있다면 이런 재질에 붙어있기 더 쉬울까요? 재질 때문에 더 신경쓰이네요.

-한사람당 속옷이 바구니에 들어가있다 나오는 시간은 3~5분 이내일 것이지만 그게 하루에 여러 사람*수십회일텐데
위험성이 있을 수 있는 문제일까요?

-저런 속옷보관함같은 곳에서 옮았다는 사례가 실제로 있나요?

-사면발니 전염같은게 있다면 당일에 미리 뭔가 알수있는 징후는 없나요?


answer Re : 속옷 접촉으로 성병이나 사면발니가 옮을 수 있을까요?
이이호
이이호 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015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성병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속옷 접촉으로 옮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사면발니는 사람의 몸에 기생하는 작은 벌레로, 속옷 접촉으로 옮을 수 있지만, 옮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보통 자궁경부암 검사를 할 때 속옷을 '공용' 속옷바구니에 보관하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속옷바구니는 매일 소독이나 세척을 진행하고, 속옷은 짧은 시간 동안만 바구니에 보관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은 매우 낮습니다.

사면발니 전염과 관련하여 당일에 미리 뭔가 알 수 있는 징후는 없습니다. 만약 사면발니에 감염되었다면, 속옷에 가려움증이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병이나 사면발니에 감염되었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