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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응급실을 가도 되는지..
안녕하세요
7월 초부터 지금까지 변을 제대로 못 보고 항상 설사를 합니다
한 달에 내과만 서너 번을 방문해서 약을 타 먹었고요
거의 모든 끼니를 죽으로 먹었습니다
약을 먹어서 잠시 호전이 되어 일반식을 먹으면
또 설사해서 금식-흰죽-야채죽-일반식-설사
이걸 계속 반복 중입니다
이제는 흰죽을 먹어도 설사하는데
제가 가는 내과에서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고요
나이도 어리고 혈변을 보는 것도 아니고
설사를 하루에 대여섯번 하는 게 아니라 음식을 먹었을 때만 그런 거면 그냥 기능적인 문제라고 하는데
안그래도 저체중인데 뭘 제대로 먹지를 못하니까 너무 힘에 부치고 눈물이 나요 어제 수액을 맞긴 했는데 효과가 크진 않네요
아무것도 안 먹고 가만히 있어도 배가 쿡쿡 쑤시고 이젠 죽 끓여서 나온 물만 마시고 있는데 이게 진짜 문제가 없는 게 맞나요...

당장 막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 응급실을 가도 될지 모르겠어요
혹시 응급실을 가면 ct나 초음파를 당일에 볼 수 있나요?
월요일에 대학병원 내과진료 예약해두긴 했는데 그때까지 못 견디겠어요


answer Re : 응급실을 가도 되는지..
이이호
이이호 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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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설사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식중독이나 장염입니다. 또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의 질환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사는 일반적으로 일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설사가 오래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설사와 함께 열이 나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응급실에서는 설사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혈액 검사, 대변 검사, 복부 초음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에서는 설사의 원인이 심각한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