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12일째 항생제 복용+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연고(이 중 7일차까지는 경구스테로이드도 복용)치료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뺨쪽에 홍조와 모낭염이 남아있고, 오히려 새로 나거나 홍조가 진해졌다가 하는 등 조금씩 악화되었다 조금 나았다 오락가락 하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진균 연고(케토코나졸?) 사용 시 큰 리스크가 없다면 사용해봐도 될까요? 진균 문제가 아닌데 항진균 연고를 쓰면 상태가 악화되거나 하나요?
진균 연고(케토코나졸)는 진균성 피부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입니다. 모낭염은 세균성 피부 감염이지만, 진균성 모낭염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진균성 모낭염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진균 연고를 사용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진균 연고를 사용하면 진균성 피부 감염은 치료되지만, 세균성 피부 감염은 악화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진균성 모낭염이 아니라면 큰 리스크 없이 진균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수란트라 크림을 써봐도 되나요? 만약 모낭충 문제가 아니라면 리스크가 있나요?
수란트라 크림은 모낭충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입니다. 모낭충은 모낭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낭충이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수란트라 크림을 사용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수란트라 크림을 사용하면 모낭충은 치료되지만, 세균성 피부 감염은 악화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낭충이 아니라면 큰 리스크 없이 수란트라 크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약물을 모두 사용하기 전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원래 피부가 트러블 나지 않는 깨끗한 피부였으나 4월쯤 처음 모낭염+홍조로 얼굴 전체가 확 뒤집어지고 그때 경구 항생제 잠깐, 1단계 스테로이드 로션 사용(호전 빨랐음)-5월 재발 동일 스테로이드 로션 약간 사용(호전 빨랐음)-이후 계속 2-4주 주기로 재발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모낭충 감염이나,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