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질문1. 후발 백내장 치료가 맞는 것 같은데요.. 후발 백내장이 온 분들도 수술 직후에는 선명하게 보이다가 빠르면 수술 2-3달만에 온다고 하던데, 저희 어머니는 수술 직후 부터 뿌옇게 보이고, 2달 지나니 병원에서 레이저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한 것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수술한 직후 부터 계속해서 뿌옇게 보이는 것은 다른 원인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가요? (검색해보니, 뿌옇게 보이는 원인이 후발 백내장뿐 아니라, 인공수정체 도수가 맞지 않거나, 황반부종이 왔거나 등 등... 다양하더라구요..) (차라리 후발 백내장이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발 백내장은 알고 계신대로 수술 직후에는 생기지 않습니다. 수술 직후에 깨끗하게 보이지 않고, 뿌옇게 보이는 이유는 다양하게 있을 수 있어서 뭐라 말씀드리기는 힘들구요. 다만 후발 백내장의 치료가 그리 어렵지 않고, 다른 원인에 동반되어 생길 수 있어서 후발 백내장을 치료하면 좀 더 잘 보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일단 치료하시고 경과를 보시는 것이 맞겠습니다.

질문2. 어머니가 무릎 관절염이 심해서 소염 진통제를 3달 동안 거의 매일 먹었습니다. 이 약이 혹시 눈에 안 좋은 영향을 주었을까요?
소염제를 장기간 드시는 분들 중에 간혹 각막 부종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병원에서 별다른 시력저하의 이유를 설명 듣지 못하셨으면 각막부종은 아닐겁니다. 그 외에 소염제를 오래 먹어서 눈에 좋지않은 영향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질문3. 후발 백내장 레이저 치료는 백내장 수술한 환자의 몇 퍼센트에서 이루어 지나요?
교과서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후발백내장은 5년 정도의 경과관찰에서 50% 정도의 빈도로 나타난다고 되어 있습니다.

질문4. 후발 백내장 레이저 치료 후 눈의 통증은 없나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나요? (햇볕을 바로 봐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치료 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합니다. 햇볕보는 것도 크게 상관 업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백내장 수술 후 뿌옇게 보이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후발 백내장, 인공수정체 도수 불일치, 황반부종 등이 있습니다. 후발 백내장은 백내장 수술 후 1년 이상 지나서 생기는 백내장입니다. 수술 직후에 뿌옇게 보이는 경우는 후발 백내장보다는 인공수정체 도수 불일치나 황반부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염 진통제는 눈에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후발 백내장 레이저 치료는 백내장 수술한 환자의 약 10%에서 이루어집니다.

후발 백내장 레이저 치료 후 눈에 통증은 없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햇볕을 바로 보아도 됩니다.

백내장 수술 후 뿌옇게 보이는 경우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