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하정훈입니다.

요오드 섭취가 갑상선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는 하나, 직접적인 연관 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국내 갑상선암 중 97% 정도는 유두암이고, 나머지는 여포암이 두번째로 흔한데,
요오드 섭취가 과한 지역에서는 유두암 발생이 증가하고,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여포암 발생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요오드 섭취가 과한 지역이어서 다른 나라에 비해 유두암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에는 전반적으로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따로 영양제에 포함된 요오드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베타딘도 좋은 약이지만, 매일 뿌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오드 섭취보다는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질문하신 분에게도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갑상선암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2~3배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암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요오드 과잉섭취는 갑상선암을 유발할 수 있지만, 하루 150㎍ 미만의 요오드를 섭취하는 것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합비타민에는 보통 100㎍ 정도의 요오드가 들어있기 때문에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갑상선암을 유발할 위험이 없습니다.

베타딘은 요오드 성분이 들어있는 소독제입니다. 베타딘을 목에 뿌리는 것은 갑상선암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베타딘을 너무 많이 뿌리면 갑상선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하루에 3번 이상 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