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간질성 폐질환은 폐의 간질 조직에 염증이나 손상이 발생하여 호흡곤란, 기침,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약 2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질환이 간질성 폐질환의 범주에 포함되며, 그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IPF와 NSIP는 특발성 간질성 폐렴(idiopathic interstitial pneumonia)의 두 가지 주요 유형입니다. IPF는 폐의 섬유화가 특징적인 질환으로, 폐의 기능이 점차 저하되어 호흡곤란이 심해집니다. NSIP는 폐의 염증과 섬유화가 혼합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IPF에 비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T는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에 중요한 검사 방법입니다. CT를 통해 폐의 병변 위치, 크기, 형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IPF와 NSIP를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CT만으로는 IPF와 NSIP를 완전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IPF와 NSIP의 CT 소견이 중복되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IPF와 NSIP의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조직검사를 통해 폐의 병변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