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롱코비드 증상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1월 1차 감염, 그리고 지난 8월 2차 감염이 되었습니다. 1차 때는 금방 회복을 했는데, 지금은 후유증으로 보이는 증상이 좀 오래 지속되는 것 같아요.
1. 피로와 무력감, 근육통.
2. 37도 언저리에서 유지되는 체온.
3. 불안감 증가.
이 셋입니다. 내과와 정신과에 몸상태를 말하고서 진료를 꾸준히 봐 왔습니다.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은 급성기는 지난 듯하니, 잘 먹고, 잘 자고, 운동을 병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추석이 다가오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두 달에 접어드는데 걱정이 됩니다.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까요. 바이오리듬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진 기분이 듭니다. 일을 해야 하는데, 힘이 나질 않으니 더욱 조급한 마음이 앞서고요. 오늘도 새벽인데 잠이 들질 않네요. 내일은 나을까, 언제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잡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시간을 두고 회복에 전념하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항상 좀 괜찮아지려는 무렵에 일을 하고, 상태가 원위치로 돌아가는 굴레에 빠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