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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 급함!!! ] 뇌하수체 관련 질환 검사에 관하여 고견을 듣고자 질문드립니다!!
<증상> : 상세불명의 다뇨 , 빈뇨, 피로감 지속됨, 체중감소, 식욕감퇴 / 상세불명의 갑상선의 장애

<진료기록> : 처음 다뇨와 빈뇨 및 건강검진 결과 공복혈당 이상으로 당뇨가 의심되어 7월달 상급병원 내분비내과에 내원하여 포도당 음료를 마시는 경구포도당부하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결과 갑상선 수치 이상 (TSH : 5.9) 이외에 별다른 이상소견이 보이지 않았으며, 위에 서술한 증상들에 대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후 8월달에 일반내과의원에 방문하여 원인을 찾기 위해 다시한번 피검사와 요검사 진행하였으며 검사결과 마찬가지로 갑상선 수치 (TSH : 4.6) 외에 별다른 이상소견이 없어 갑상선 수치 추적검사( 1달마다 수치 피검사 ) 와 비뇨기과를 추천하셔서 비뇨기과를 내원하였습니다.

비뇨기과에서는 소변을 보는 양과 시간을 보는 "요속검사"와 소변의 남은 양을 측정하는 "잔뇨초음파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처음에는 심리적인 요인 일 수 있다하여 방광약인 "베미그론서방정50mg" 10일치를 처방받아 복용하였으나 효과가 없었고 나아지지 않아 ,다시 내원하여 전립선문제 일 것 같다는 의견을 말씀해주시며 전립선약인 "삼성탐스로신서방정" 10일치를 처방받아 복용하였지만 오히려 부작용으로 비염만 심해지고 나아지지 않아 다시 내원하였지만 의사선생님께서는 "이 2개의 약이 효과가 없다면, 내분비관련 질환 중 호르몬 또는 뇌하수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내과를 가보는게 어떻겠냐?" 라고 하시며 진료의뢰서를 받았습니다.

9월달 비뇨기과에서 말씀하신대로 8월에 갔던 내과에 내원하여 갑상선 수치 검사를 진행하며 저의 증상과 비뇨기과의 진료의뢰서를 전달드렸습니다. 9월 검사에서는 "TSH 수치 5.4"가 나왔으며 저의 증상에 대해서는 "호르몬이상과 뇌하수체 관련 질환 같다. 일반의원보다는 큰병원 내분비내과에 가서 호르몬 검사와, 뇌하수체 CT, MRI검사를 받는게 정확하니 큰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라"라고 하셔서 진료의뢰서를 받았습니다.

금일에는 원래 7월에 내원했던 상급병원에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내분비내과에 가서 진료기록과 증상에 대해 말씀드렸고 교수님께서는 "진료의뢰서의 내용에 100% 동의한다. 하지만 7월에 진행했던 당부하검사에 '소변삼투압'과 '혈액삼투압'모두 정상으로 나와 뇌하수체 이상으로는 보여지지 않지만 이걸로 뇌하수체에 문제가 있다 없다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니 정확하게 알고 싶으면 추가적으로 '수분제한검사' 또는 CT,MRI를 진행할 수 있으며 다시한번 호르몬관련 피검사와 요검사를 진행 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질문>:
1. 저의 증상이 호르몬 이상또는 뇌하수체 관련 질환이 맞을까요?
2. 오늘 권유받은 수분제한검사와 CT, MRI 그리고 호르몬 피검사와 요검사 중 뭐가 나을 까요?
3. 처음 진행한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로 인해 혈액과 소변 삼투압 수치에 영향이 미쳐 이상소견을 발견하지 못했던 걸 수 있을까요?
4.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가 소변 삼투압과 혈액삼투압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있나요?
5. 평균적인 수분제한검사비용과 뇌 CT, MRI 비용이 어느정도 인지 궁금합니다.

지금 3개월 가까이 저의 증상에 대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여 매우 답답한 상황입니다. 권유받은 3검사중 어떤 검사가 제일 정확하고 간단하며 저에게 적합할지 아니면 다른 상급병원에 가서 다른 교수님의 고견을 들어 보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ㅠㅠ 그리고 처음 진행한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로 인해 혈액과 소변 삼투압 수치에 영향이 미쳐 이상소견을 발견하지 못 한 것인지 궁금하여 교수님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answer Re : [ 급함!!! ] 뇌하수체 관련 질환 검사에 관하여 고견을 듣고자 질문드립니다!!
이이호
이이호 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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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은 다뇨, 빈뇨, 피로감 지속됨, 체중감소, 식욕감퇴, 그리고 상세불명의 갑상선의 장애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호르몬 이상이나 뇌하수체 관련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증상이 호르몬 이상이나 뇌하수체 관련 질환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권유받은 검사 중 가장 정확한 검사는 뇌하수체 CT, MRI입니다. CT, MRI는 뇌하수체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어 뇌하수체에 종양이나 다른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피검사와 요검사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뇌하수체 기능이 저하되어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 호르몬 수치가 이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분제한검사는 뇌하수체의 항이뇨호르몬(ADH) 분비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ADH는 신장에서 소변의 양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수분제한검사에서 ADH 분비 기능이 저하된 경우, 소변의 양이 증가하고 혈액의 삼투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 뇌하수체 CT, MRI 검사를 먼저 시행하여 뇌하수체에 종양이나 다른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하수체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호르몬 피검사와 요검사를 시행하여 뇌하수체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는 혈액과 소변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여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에서 혈액과 소변의 삼투압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뇌하수체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다른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해서 뇌하수체 기능 이상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는 혈액과 소변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혈액과 소변의 삼투압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를 시행한 후에는 혈액과 소변의 삼투압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후 2~3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따라서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가 혈액과 소변 삼투압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뇌하수체 CT, MRI 검사를 먼저 시행하여 뇌하수체에 종양이나 다른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하수체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호르몬 피검사와 요검사를 시행하여 뇌하수체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상급병원에 가서 다른 교수님의 고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다른 병원에서도 동일한 검사를 권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뇌하수체 CT, MRI 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 급함!!! ] 뇌하수체 관련 질환 검사에 관하여 고견을 듣고자 질문드립니다!!
박성만
박성만 전문의 에이케이신경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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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박성만입니다.

뇌하수체 문제를 CT로 확인하기는 대체로 어렵습니다

MRI 상에서 뇌하수체에 혹이나 이상이 확인된다면

뇌하수체 MRI가 따로 있습니다

또 이 경우에는 조영제를 투여하여 빨리 찍어봐서 종양과 정상 뇌하수체 조직을 구분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뇨와 관련된 뇌하수체 부위는 다른 갑상선이나 성호르몬과 관련된 부위와는 달라

일반적인 뇌하수체 선종이 생겼을 때 소변 증상이 먼저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소변에 관련된 증상은 adenohyphophysis, 성호르몬, 부신, 갑상선 관련 증상은 neurohyphophysis입니다

대부분의 뇌하수체 증상은 neurohypophysis에서 발생하게 되고 이 부분 종양이 커져서 adenohypophysis 증상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이미 다른 증상이 먼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일단 MRI를 먼저 시행해 보고 이상이 보이면 sellar MRI를 따로 시행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한데

일반적인 뇌하수체 선종 등으로 항이뇨 호르몬에 관련된 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우선은 CT보다는 MRI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더 맞을 듯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