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몇 년 전부터

1) 눈에 이상하게 초점이 계속 맞지 않고,
2) 얼굴을 기울여서 봐야 좀 초점이 잘 맞고,
3) 초점이 안 맞는 상태에서 계속 뚫어져라 물체를 쳐다보다 보면 그 물체가 양옆 2개로 갈라져버리고(복시)
4) 무언가에 집중해야할 때는 무의식적으로 나도 모르게 눈을 많이 찡그리게 되는 등등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1차 안과에서는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대학병원 진료에 가서 여러 번의 진료 끝에 양안 외사위 진단과 함께 양안 Base In 4프리즘 도수를 처방받았습니다.

그런데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맞추기에 앞서 찾아보니, 심한 사시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프리즘 렌즈를 함부로 쓰면 사시가 더 심해지고 눈이 힘을 주지 않게 되어 갈수록 프리즘 도수가 더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저는 위 4가지 문제 때문에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고 지장이 커 프리즘 도수를 처방받으면 꼭 써야겠다 생각을 해왔는데,

막상 그러한 이야기들을 들으니 겁이 나고 무섭습니다.

정말 프리즘 렌즈에 그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나요? 원래 그렇게 프리즘 도수가 더 높아질 수 있음을 감수하고 착용하는 것인가요?

*안경원에서 4프리즘 시험 안경을 2분 정도 시착해봤을 때는 참 편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