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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혹시 제가 파킨슨병일 확률이 있을까요? 아니라면 왜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나이는 만으로 29세입니다. 나이가 적어서 아닐것 같긴하지만 혹시 몰라서 여쭤봅니다.

한줄요약: adhd, 잘넘어짐, 근육떨림, 지능저하, 어눌해지는 증상 약하게, 악몽, 하지불안증을 동반한 수면장애 강하게 나타남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은 가능한 수준의 약한 ADHD가 있습니다.(친구나 직장에서 약속이나 행동거지로 질타를 받거나 싸우기도 하지만 따돌림받을 정도는 아닌정도) -약물치료 기간: 약 5년-

또 수면장애가 오랫동안 있었는데 입면이 힘든건 아니지만 입면과 동시에 근육이 경직되어 깨거나(악몽 99%동반) 가위로 이어집니다.(항불안제 복용으로 개선) 전 특별한 트라우마가 없(다고 생각하)고, 힘든일이 해소되어 스트레스가 없을때도 약을 먹지 않으면 무조건 이렇게 됩니다. 정말 무조건 악몽을 꾸든가 가위가 눌립니다...<<이 증상에 대해선 정말 치료가 간절하고 왜그런지 감도 안옵니다. 고칠수만 있다면 뭐든 하고 싶습니다. -치료기간: 약 8년-
+하지불안증도 있구요.
ADHD 및 수면장애 치료를 받고있는 병원에서 원장님이 하지불안증도 도파민의 문제일 수 있다는 논문을 보여주셨습니다.
* 이때 먹었던 멀타핀 때문인지, 알코올 의존증때문인진 모르지만 2년간 20kg이 쪘음. 이제 그 약도 안먹고 술도안먹지만 감량은 못함.

그리고 제가 잘 부딪히고 잘넘어집니다. 이건 주의력이 결핍되어서 그런것일 수도있고 어떤사람은 발이 작아서 그런것 같다는데(신빙성x) 파킨슨병 증상중에 있긴하더라구요.
그리고 근육떨림이 있는데 어정쩡하게 힘을 주면 다른사람보다 크게 떨리고 가만히 있을때도 가끔씩 근육이 혼자 꿈틀거리기도 합니다.(10분정도 지속) 누구나 그렇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일부러 떨지말라고 할정도로 떨려요. 입꼬리나 다리, 손이 특히 그렇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기간: 최근 3년-

또 이건 저만 느끼는 부분인데 최근 3년정도 사이에 지능이 심하게 떨어진것 같습니다. 노화로 자연스럽게 인지능력이 저하되겠지만 뭔가 그 폭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단기기억력이 정말 좋은편이어서 시험을 치루고 시험지를 가져가는 시험이면 제가 문제와 보기, 문제 위치까지 90%정도 복원할 정도였는데 이젠 복원은 커녕 제가 고른 답지마저도 기억이 안나기도 합니다..(이런 증상은 최근3년동안 직장을 다니면서 나타났는데 말이 좀 어눌해지고 느려지는 증상도 같이 왔습나다. 3개월전 직장을 그만뒀는데 아직 똑같습니다.) 뭔가 기억안나는걸 기억하려하고 그러면 뒷통수쪽에 열감이 생깁니다.

가족력으론 외할머니가 65세쯤 이르게 치매가 오셨습니다. 저는 최근에 직장 건강검진을 받을때 무료로 한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고 하여 뇌mri를 해봤는데 결과는 “특별한 이상소견 없음” 이었습니다. 이걸로 알 수 있는건 아니겠지만 참고사항으로 말씀드립니다.


제가 그냥 건강염려증일까요…? 이 중 몇가지라도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우연히 파킨슨병에 대해 알게되었는데 물론 아니겠지만염려가 되어 질문합니다.


answer Re : 혹시 제가 파킨슨병일 확률이 있을까요? 아니라면 왜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박성만
박성만 전문의 에이케이신경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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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박성만입니다.

파킨슨은 운동에 관련된 뇌부분의 손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병으로 지능 저하는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킨슨으로 인한 근육 떨림은 움직이거나 운동할 때는 안나타나고 쉬고 있을 때 특정 주파수로 나타나므로

파킨슨을 진료하는 의사들은 바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운동시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킨슨은 중기까지도 MRI 상 특이 소견이 보이지 않는데 MRI로 진단하는 질환이 아니고 MRI를 찍는 것은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 증상으로 봐서는 파킨슨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