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53세 남성입니다.

2개월에 걸친 삼출성중이염과 심한 이명을 동반한 청각과민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청각과민증은 특히 딱딱한 물건들끼리 부딛히는 날카로운 충돌음(식기들끼리 부딪혀서 내는 소리, 키보드 타자음 등)에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예민한데요.

이 모든 질환들이 지난 2개월 동안 발생했습니다.

고막절개술 이전에는 리보트릴정을 복용했었는데 복용하는 동안에는 이명과 청각과민증이 호전되지만 끊으면 다시 증상이 원래대로 돌아왔었습니다.

치료를 위해 어제 양쪽 귀에 고막절개술(Myringotomy)을 받았는데 청력도 개선되고 이명은 많이 줄었지만 이전에 비해 20% 정도는 남아있고 청각과민증은 여전합니다. 해당 증상들에 대해 고막절개술 직후에 일주일 치를 아래와 같이 처방받았습니다(이번에는 스타브론정 추가).
ㅇ 리보트릴정0.5mg(향정), 1일 1회씩 7일 동안 복용
ㅇ 스타브론정12.5mg, 1일 1회씩 7일 동안 복용
ㅇ 보령메이액트정100mg, 1일 3회씩 7일 동안 복용
ㅇ 모티리톤정30mg, 1일 3회씩 7일 동안 복용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아래에 적어보았습니다.

1) 청각과민증은 고막절개술로는 해결이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좀 기다려보면 나아질까요?
2) 이번에도 처방약들을 복용중에는 좋아졌다가 약을 끊으면 다시 악화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복용한다면 의존성(특히, 리보트릴정과 스타브론정의 경우)이 생길까봐 걱정이 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 고막절개술(Myringotomy)을 받은 직후인데 운동(30분 달리기) 등 신체활동을 해도 될런지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