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걱정이 들어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요 며칠 허리 통증이 심해져 오늘(23일) 병원을 다녀왔고,
뼈에는 문제가 없고 근육,신경 문제라고 진단 받았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허리 통증으로 겁을 엄청 먹었어서
무의식적으로 걸을 때 허리가 아닌
다리에 힘을 엄청 주고 걸었습니다.

오른쪽 무릎이 약해서 왼쪽 다리에 온 힘을 다한 것 같습니다.
21일에 걷다가 순간 왼쪽 종아리 반쪽부터 발끝까지 갑자기 꽉!! 하고 엄청나게 딴딴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걸을 순 있어서 걸었습니다.

22일 밤에 서서 씻다가 왼쪽 발목 동그랗게 전체적으로
팍!! 하고 통증이 왔다가 왼쪽 바깥쪽 복숭아뼈에만 통증이 남은 채로 사라졌습니다.

23일 아침에도 발목을 뒤로 하고 앞으로 할 때도 복숭아뼈 쪽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남아있었으나
병원에서 허리가 심각한 일이 아님을 받아들이고
마음이 한결 나아지니 큰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왼쪽 종아리도 아침까진 누를 때 아픈 부분들이 있었지만,
꾹꾹 눌러 풀어주니 지금은 눌렀을 때 아픈 부분이 없습니다.

다시는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을 느끼고 싶지 않아
허리,무릎,발목 재활운동을 했습니다.
운동하는 동안 발목은 아프지 않았고,
유튜브 따라 자가진단을 해봤을 때 복숭아뼈 주변을 눌러봐도
아픈 부분은 없습니다. 부종도 아예 없어요.
걸을 때 가끔 불편해질 뿐 통증이 있어 못 걷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서있을 땐 왼쪽 바깥쪽 복숭아뼈 아래 부분에 무게가 쏠리는 불편함 생기고,
앉거나 누워서 왼쪽 발을 아치쪽이 들리게 하면
왼쪽 바깥쪽 복숭아뼈 아래 부분부터 아킬레스쪽까지
땡기는 통증이 생깁니다.
발뒤꿈치와 아치쪽에도 살짝살짝 전기 통하는 느낌이 있어요.

그저 근육이 놀라서 아직 그런걸까요?
점차 나아지고 있는걸까요?
계속해서 재활운동을 하며 허리와 허벅지 근육을 키워주면
괜찮아질까요?
신경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걱정됩니다.

허리 통증 때문에 소염진통제를 먹고 있는데
병원에 다시 가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