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눈밑 필러를 맞는 도중에 과호흡으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과호흡 증후군의 일종으로, 흔히 젊은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호흡 증후군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안, 흥분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호흡을 하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귀에서 청력이 감소된 것처럼 들리고, 눈이 검정 블라인드를 친 것처럼 시야가 차단되는 증상은 과호흡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과호흡 증후군은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실신이나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하의 경우, 5분~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니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과호흡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필러를 맞은 부위가 눈이기 때문에, 망막이나 시신경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필러를 맞은 후 망막이나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걱정이 되신다면, 안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에서는 망막 검사, 시신경 검사 등을 통해 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