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어릴 때 부터 있던 고질병인데
다른 운동은 괜찮은데 유독 전력질주를 갑자기 시작하려하면
몸에 이상한 느낌이 나면서 힘이 빠지고 마비 비슷한 증세가 옵니다(특히 안면부)
그렇다고 완전히 마비되는 건 아니고 힘이 풀린상태로 계속 뛰어서
완주지점까진 가긴 합니다 (어릴 때는 증상이 심해서 거의 눈을 감고 뛰거나 입이 돌아간채로 뛰었어요)
대략 전체 힘의 70%정도만 이용하면서 뛰게되는 느낌이에요

어릴 떄는 제가 마르고 허약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지금 30대가 되도록 고쳐지질 않아요
근데 또 구기스포츠 같은건 잘 합니다. 중학교때는 중학농구부 선수도 뛰었고 고등학교 대학교 때도 취미로 계속 했어요 미리한 번 전력으로 뛰어서 마비가 온 후에 쉬었다가 다시 전력으로 움직이면 증상이 안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이렇게 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농구해서 여태까지 했으니 거의 20년은 했고
현재는 풀코트 풀경기 다 뛸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는데도 같은 증상이 있어요(어릴때 보다는 훨씬 덜하긴합니다)
키는 182.5cm 몸무게 74kg이고 3대중량 400kg 칩니다. 이정도면 일반인중에는 체력이 나쁘지 않은 편 같은데 단거리 질주만 하면 몸이 고장난것마냥 그러니 한편으로 무섭기도 하고 이게 뭔가 싶네요 ㅠ
어릴 때 부터 병원 여러군데 가 봤고 대학병원도 가봤는데 교수님이 아무 문제 없다고만 하시니 답답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분명 안 그렇거든요 이게 대체 무슨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