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시야가 일렁거리는 증상은 유리체 후유리체 분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리체 후유리체 분리는 노화로 인해 유리체가 액화되면서 유리체와 망막이 분리되는 현상입니다. 유리체 후유리체 분리는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시야에 작은 점이나 줄무늬가 나타나는 정도이지만, 일부에서는 시야가 일렁거리거나 깜빡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6개월 전 안저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8월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유리체 후유리체 분리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광시증이 나타나는 것도 유리체 후유리체 분리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유리체 후유리체 분리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당분간 지켜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안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