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며칠 전 눈 안에서 속눈썹이 자라는 것 같다는 추측으로 질문을 드렸었는데요, 며칠간 안 보이다가 오늘 다시 확인해보니 역시.. 같은 자리 그대로 있네요.
위아래로 눈꺼풀을 벌려보니 위쪽 눈꺼풀의 꽤 안쪽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알게됐어요.

워낙 눈 가장자리에 있어서 자세히 봐야 보이고, 평소에 통증이나 이물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끔 눈이 건조해지면 그때 이물감이 느껴져요.
혹시 선생님께서 보시기에 이상이 없을거라 여겨진다면 전 그냥 이대로 놔두고 싶어요... 괜찮을까요?
정상 속눈썹들처럼 그냥 자연스럽게 빠지고 어느날 더이상 안 나지 않을까.. 괜한 기대도 하고있어요.....

구석진 자리에 있어서 안과에서 주기적으로 뽑거나 레이저로 치료받는 게 겁나기도 해서요... 거울 볼 때 신경쓰이는 것 빼고는 특별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요. 그런데 혹시 방치했다가 각막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돼서 여쭈어봅니다.
제가 고도근시인데... 속눈썹을 그냥 놔두는 경우에도 망막과는 상관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