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추간판탈출증 환자 28세 남성(군복무중)입니다.
제가 4,5번 디스크 탈출로 3회의 신경차단술 및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마지막 시술은 10.16이었으며, 11.7에 퇴원(한달간 입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퇴원하기 4일 전, 배변을 보려고 앉아 있다가 크게 재채기를 했는데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요통을 느꼈고 5분 정도 움직이지를 못했습니다. 그후로 3일간 어떤 자세를 취해도 요통이 심했으며, 잘 걷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4일차째부터는 완전히는 아닌데 조금 완화가 되었고 퇴원을 해서 부대에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턴가 요통이 조금씩 심해지더니 지금은 어떤 자세를 취해도 너무 아프고 걸을때도 절면서 걷고 있으며, 뒤꿈치를 들고 걷는게 아예 안 됩니다(오른쪽 뒤꿈치를 들려고 하면 요통이 극심해서 뒤꿈치를 들지를 못하겠습니다). 또한, 허벅지 통증도 있고 엉덩이 통증 및 저림감이 심합니다.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소화불량/속메스꺼움 증상도 있습니다.
군의관님께서는 한달 후에 재진 오라고 하셨는데 갑자기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일상생활도 어렵습니다. 제 현증상이 많이 심한건지 혹은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증상 정리]
1) 24시간 자세 상관 없이 지속적인 요통 -> 특히, 기침/웃음 , 살짝 숙이기 등의 행동 및 앉기, 서있기, 걷기 등의 자세를 할 경우 더 악화됨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진짜 미칠 것 같이 아프고 뭔가 뼈가 굳은 것 같은 느낌이 듦)
2) 오른쪽 허벅지 통증
3) 뒤꿈치 들고 걷기 안됨 (1달 전에는 됐었음)
4) 허리랑 엉치쪽에 손을 대고 걷거나 움직이면 뭔가 으스러지는 느낌이 듦
5) 걸을 때 요통, 허벅지 통증으로 절면서 걸음 (왼쪽발로 지탱하고 오른발은 끌려가는 느낌으로)
6) 항문감각이 조금 둔해진 것 같음 (이건 조금 확실하진 않으나 뭔가 좀 둔한 느낌은 있음. 단, 변실금은 없음)
7) 소화불량, 메스꺼움 있음
8) 오른쪽 다리 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