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항문초음파는 질초음파에 비해 난소를 볼 수 있는 범위가 좁지만, 충분히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항문초음파가 질초음파보다 난소를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경우, 난소에 여러 개의 작은 낭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항문초음파로 충분히 진단이 가능합니다.
변이나 가스로 인해 난소가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전 변을 본다고 해도, 항문초음파는 질초음파에 비해 가스를 제거하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변이나 가스가 많은 경우, 검사 전에 가스빼기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쿡쿡 쑤시는 통증은 난소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장 문제나 배란으로 인한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건강염려증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병원에서 받은 진단을 믿고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