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여성입니다. 생식기 주변을 닦는 뒷물을 하는데 어제 샤워기가 고장나서 엄청 차가운 물로 뒷물을 하게 되었습니다. 씻고 나서 질과 항문 쪽이 좀 얼얼하긴 하였는데 조금 지나니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혹시 이렇게 엄청 차가운 물로 뒷물을 하게되면 건강상에 이상이 생기거나 그러는가 싶어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과 항문은 섬세한 피부로 이루어져 있어서 차가운 물로 씻으면 얼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뒷물을 할 때 차가운 물이 건강에 이상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다만, 차가운 물이 질과 항문의 피부를 자극해서 가려움증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뒷물을 할 때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뒷물을 할 때는 세척을 너무 세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을 너무 세게 하면 질과 항문의 피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뒷물을 할 때는 부드럽게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