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경우, 잠을 너무 많이 자고 일어나면 재채기와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불균형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에 있는 비만세포가 알레르겐에 노출되면서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발생합니다.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점액을 분비시키며,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잠을 많이 자면, 혈중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집니다. 코르티솔은 염증을 억제하는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면, 히스타민의 작용이 활발해져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잠을 많이 자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잠을 너무 많이 자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7~8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잠을 자고 일어나면, 코를 세척하거나 콧물을 풀어주는 등, 코 점막을 청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