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남성 비뇨기계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CT와 MRI는 모두 유용한 검사입니다. CT는 단층 촬영을 통해 복부의 모든 구조물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복부 전체에 걸쳐 있는 질환을 진단하는 데에 적합합니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신체의 세부적인 구조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립선이나 정낭과 같은 작은 구조물을 진단하는 데에 적합합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 방광내시경 및 전립선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지만, 겨울철만 되면 우측 정낭 주변의 통증과 야간뇨가 발생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전립선염, 방광염, 신우신염, 전립선암, 방광암 등의 다양한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T 검사는 이러한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기 때문에, 굳이 복부 전체를 찍는 CT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MRI 검사는 CT 검사보다 방사선 피폭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고 싶으시다면 MRI 검사를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MRI 검사는 CT 검사보다 비용이 비쌀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검사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검사 중에는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질문하신 분의 경우, MRI 검사를 통해 우측 정낭 주변의 통증과 야간뇨의 원인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MRI 검사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셔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검사 방법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