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성관계 후 편도염에 자주 걸리는 경우,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편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나 세균에는 헤르페스, 단순포진, 인플루엔자, 수두, 홍역 등이 있습니다.
편도가 약해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편도는 입과 코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지만, 편도가 약하면 이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성관계 시 목젖까지 닿을 정도로 격하게 하거나, 구강성교를 하는 경우에도 편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편도에 상처가 생기거나,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귀하의 경우,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기 주변뿐만 아니라 입술, 입안, 목 등에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성관계 후 편도염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성관계 시에는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고, 구강성교를 하는 경우,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