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가슴 답답함, 가슴 두근거림, 흉통, 불안감 및 초조함, 주먹을 꽉 쥐면 팔이 덜덜 떨림, 감정이 격해지거나 특정 음성(카카오톡 송신음 등)을 들으면 가슴 신경이 예민하고 민감해짐, 조금만 힘을 쓰거나 무리 및 걷기, 움직임 등만 있으면 숨이 차고 땀이 과하게 나는 무력감, 잠을 일정 시간밖에 못 자는 등(다시 자려고 하면 잠이 안 옴. 삼진디아제팜정을 먹을 시에는 너무 잠이 옴.)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4월 20일부터 두근거림, 흉통은 9월 28일부터 시작됐는데, 심장과 폐 검사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나왔고요. (검사 목록: 심전도, 24시 홀터 검사, 고지혈증, 당화혈색소, 혈액 검사, 심장 초음파, 흉부 엑스레이)

혹시나 역류성 식도염인가 싶어도 속에서 타는 듯한 느낌은 없어서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다른 약은 다 먹지 않고 인데놀정 10mg만 먹고 있는데요.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전에 먹던 삼진디아제팜정과 소염진통제(클란자에스연질캡슐)를 같이 먹지 않아서 그런지 의심이 되기도 하네요.

건강 염려증 탓인지 정신건강의학과를 가려고 해도 예약이 잘 안 되네요. 요즘은 눈에 안구건조증(마이봄샘/기름샘 막힘) 증상 때문에 시력도 나빠져서 정말 할 수 있는 게 없고, 힘에 부칩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갈피가 잡히질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