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뇌진탕의 주요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구토, 힘빠짐, 말 어눌함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 뇌진탕의 증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머리 부상을 당하신 후 땡김 증상이 지속되는 것은 뇌진탕의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진탕 후유증은 뇌가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어지럼증, 구토, 두통, 땡김,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불면증 등이 있습니다.

땡김 증상이 지속된다면, 뇌진탕 후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허윤석입니다.

말씀하진 증상을 봤을 때 심각한 뇌진탕의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다만 현재 겪고 계신 "땡김"은 부딪힌 뒤 생긴 주변부 근육의 긴장으로 긴장성 두통이 생겼을 가능성과 경미한 뇌진탕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근처 병원을 방문하여 필요한 경구약 복용으로 증상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전우현입니다.

두부 외상(head trauma)은 그 발생 상황이나, 발생 당시 충격의 정도, 초기 발생 시 의식 소실, 기억력 상실 여부, 오심과 구토, 그외 다른 복시나, 운동장애, 감각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 발생 여부와 정도에 따라 그 중증도를 구분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치료와 예후가 달라집니다. 외상이 발생 한 경우에는 그 당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상기 증상의 유무를 확인하며, 절대 안정을 취하고 경추부나 그외 외상 발생 시 동반된 다른 신체적 손상이 없는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외상의 경우에는 두피와 인근조직의 일부 타박상, 멍, 일부 출혈 및 피부 열상 정도로 두개골이나 뇌에는 손상을 받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타박상은 초기 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냉찜질(얼음등을 수건으로 싸서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한 상태에서 해당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을 하고 붓기를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는 소염제 등을 복용하므로써 빨리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간단한 타박상에 의한 경우라면 대부분 통증, 발적, 멍이 수일 ~ 2-3주 이상 지속되다가 서서히 호전됩니다. 외상 발생시 인근 근골격계의 충격이나 손상으로 목이나 관련 부위의 동통이 동반될 수도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그 정도에 따라 좀더 장기적으로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련 근골격계에 통증이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인근 의원을 방문하여 약물 복용과 함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빨리 좋아질 수 있습니다.

간단한 두부 외상에 의한 타박상인 경우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터치를 하면 대부분은 그 문제가 없이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만약에 과거에 겪어보지 못한 양상의 지속되는 심한 두통, 메스껍거나 토하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복시), 심한 어지럼증 및 균형장애, 팔다리에 힘 빠짐, 특정 부위의 감각 이상, 어눌한 발음이나 언어장애, 삼킴 장애, 운동실조(힘이 빠진 것은 아니지만 자세제어나 힘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함, 근육 움직임의 거리 측정 오류) 등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로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뇌진탕 후유증은 급성~아급성기를 포함하면 외상 발생 후수 일에서 ~ 길게는 4,5개월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미연에 신경과 혹은 신경외과를 방문하여 간단히 검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