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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현재 ADHD 약물 치료 중인 환자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ADHD 약물 치료 중인 환자입니다. ADHD 진단 전에 양극성 장애 진단 또한 받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약 반년 이상 약물을 조정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게 맞는 약과 적정 용량을 찾지 못하여 고민입니다.
최근에도 약을 계속 바꾸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질문 드립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침 : 환인아토목세틴캡슐 35mg, 환인탄산리튬정 300mg
- 취침 전 : 명인페르페나진정 4mg, 루나팜정 1mg, 환인탄산리튬정 300mg

이전에 복용했던 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침 : 메디키넷리타드캡슐 40mg, 환인탄산리튬정 600mg
- 취침 전 : 명인페르페나진정 4mg, 루나팜정 1mg, 환인탄산리튬정 600mg
해당 용량으로 복용했을 때 구토, 우울감, 불안감, 이인화 증세, 자살 충동을 겪어 양을 다시 줄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메디키넷을 복용했을 때 훨씬 활동적이었는데, 약효 지속 시간이 짧은 건지 저녁부터 우울해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또한 약효가 떨어질 때쯤부터 두통, 숨이 차고 목구멍이 좁아지는 것 같은 호흡 곤란 증세가 지속되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환인탄산리튬정을 한번에 600mg 복용할 경우 어지럼증이나 멀미, 구역감이 심해 계속 토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아토목세틴 35mg + 리튬 300mg 조합으로 복용할 경우(현재 용량) 활동성이나 약효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무기력감 및 우울감이 그대로입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현재는 적은 용량이라 더 증량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메디키넷을 복용하던 때와 달리 지금은 글을 읽거나 쓰는 작업조차 어렵습니다. 아토목세틴을 증량하면 이런 증상이 개선될까요? 아니면 다시 메디키넷을 복용하거나 다른 약으로 바꿔 보는 게 좋을까요?
2. 메디키넷이 아닌 아토목세틴을 처방받게 된 이유는 지속 시간 때문입니다. 혹시 두 약을 함께 복용할 수는 없을까요?
3. 의사 선생님께서 아토목세틴이나 메디키넷을 증량할 경우 환인탄산리튬정, 혹은 오르필서방정을 그에 비례하여 증량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4. 명인페르페나진정의 효과가 궁금합니다. 보통 어떤 증상을 위해 처방하는 약인가요?
5. 타이레놀, 게보린 같은 진통제의 주의사항에 리튬과 함께 복용하지 말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환인탄산리튬정도 해당될까요?


answer Re : 현재 ADHD 약물 치료 중인 환자입니다.
이이호
이이호 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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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아토목세틴을 증량하면 글을 읽거나 쓰는 작업에 대한 집중력과 수행력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아토목세틴은 기분과 주의력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약물로, 약효가 나타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토목세틴을 증량하더라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아토목세틴을 증량할 경우 우울감, 불안감, 식욕 부진,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메디키넷과 아토목세틴은 모두 ADHD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작용기전과 지속 시간이 다릅니다. 메디키넷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집중력과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약물로, 약효가 3~4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반면, 아토목세틴은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기분과 주의력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로, 약효가 12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메디키넷은 지속 시간이 짧아서 하루에 여러 번 복용해야 하지만, 아토목세틴은 지속 시간이 길어서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하면 됩니다. 따라서, 환자의 생활 패턴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적합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목세틴이나 메디키넷을 증량할 경우 환인탄산리튬정, 혹은 오르필서방정을 그에 비례하여 증량해야 하는 이유는, 두 약물이 모두 양극성 장애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기 때문입니다. 양극성 장애는 기분의 양극단을 오가는 질환으로, 우울증이나 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토목세틴이나 메디키넷을 증량하면 우울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환인탄산리튬정, 혹은 오르필서방정을 증량하여 우울증 증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명인페르페나진정은 항히스타민제 계열의 약물로, 진정, 항불안, 진통, 항히스타민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불안 장애, 수면 장애, 알레르기성 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타이레놀, 게보린 같은 진통제의 주의사항에 리튬과 함께 복용하지 말라고 명시되어 있는 이유는, 리튬과 함께 복용할 경우 리튬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여 리튬 중독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환인탄산리튬정도 해당될 수 있으므로, 리튬을 복용하고 있다면 타이레놀, 게보린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귀하의 경우, 현재 복용 중인 약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의 종류나 용량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등을 유지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중력과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