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박종원입니다.
약에 의한 증상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클로나제팜의 효과도 지속적이지 않으며 프로프라노롤도
지금까지 역할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약은 어짜피 중단 상태이니 다른 원인에 대한 진찰을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전우현입니다.

20일전에 약을 끊으셨다면 약은 이미 벌써 체내에는 없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좋아지실 겁니다.
기존에 위장병 등이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래 복용하신 것도 아니고, 소량이라서 곧 좋아지실 것 같습니다.
인데놀정이 고령의 분들은 좀 가라앉고 노곤할 수 있습니다. 리보트릴도 마찬가지구요.
혹시 인데놀만 드셔보셨는지요? 리보트릴 말고 인데놀정만 드셔서 괜찮으시면
수전증 호전 효과는 주로 인데놀에서 나오므로 드셔보실 수도 있을 것 같긴합니다.

진전에 대한 기본 정보 참고하시라고 아래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하세요.

# 본태성 진전(Essential Tremor)

진전(tremor)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해서 발생할 수도 있고 특별한 원인이 없는 생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생리적 진전 이외에도 기질적으로 뇌의 퇴행성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병리적 진전, 약물에 의한 부작용, 그 외에 갑상선 등 대사성 질환에 의한 진전 등 수많은 원인이 진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본태성 진전(essential tremor; ET)도 있습니다. 본태성 진전도 나이가 들매 따라 소뇌의 기능이 퇴화되어 발생한다고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흔히 이러한 진전이 발생하면 파킨슨병을 의심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한 다른 증상 없이 해당 증상이 생겼다면 굳이 파킨슨 병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파킨슨병의 경우 특정 부위에만 진전 증상만 오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다른 증상들이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파킨슨 병의 경우 몸의 경직, 서동(몸이 느려짐), 안정시 진전(움직이면 진전이 사라집니다), 보행 장애, 균형 장애, 자세가 구부정해지는 현상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이러한 신경학적 이상들은 원발성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초기에 몸의 좌우에 증상이 비대칭적으로 나타납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머리 떨림 증상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불안정세가 있거나, 너무 예민하거나 수면이 부족하거나, 너무 과로한 경우에 일시적으로 생길 수도 있으므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근육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밸런스가 잡힌 식사를 하면 좋습니다.

진전이 심한 경우,그리고 원발성 번태성 진전이라고 하나라도 증상이 심하고 이로 인하여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불편하고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방해가 된다면 약물 치료를 시행하면 큰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금기 사항이 아닌 경우에는 주로 베타 차단제를 복용함으로써 증상이 좋아질 수가 있고, 해당 약물을 상시로 복용할 수도 있지만,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중 앞에서 연설을 해야 되는 경우 진전이 걱정되고 떨림으로 인하여해당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안하다면 특정 상황에서만 미리 당일 오전에 약물을 복용하여도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해당 증상이 병적인 상태라 생각되고 파킨슨병이 배제가 안된다면, 그리고 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추가로 발생을 한다면 신경과를 방문하시어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