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갑자기 주량이 반토막 난 것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간 질환입니다. 간은 술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술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져 술을 마시면 속이 안 좋고 토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경우, 건강검진에서 간 기능 검사에서 특이소견이 나오지 않았지만, 간 질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간 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특이소견이 나오지 않더라도 간 질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 담낭 검사와 함께 간 기능 검사를 다시 시행하여 간 질환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헬스를 시작하면서 단백질 섭취량을 늘린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습니다. 단백질은 간에서 분해되는데, 단백질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간 기능에 무리가 가서 술을 잘 못 마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 헬스를 시작하면서 단백질 섭취량을 줄여보고, 증상이 호전되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은 갑자기 주량이 반토막 난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들입니다.
간 질환 (간염, 간경화, 지방간 등)
담낭 질환 (담낭염, 담석증 등)
위장 질환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
심장 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등)
혈액 질환 (빈혈, 백혈병 등)
약물 부작용
귀하의 경우,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