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복사붙여넣기 매크로 답변하지말아주세요 ..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혈압이 요즘 너무 높아서 (대충 2기 고혈압초입 왔다갔다)

제가 좀 대식가인데 야식을 줄이고 먹는 양도 좀 하루에 한두끼만 먹는 식으로 줄였거든요

근데 이게 살을 의도적으로 빼려고 한건아니고 그냥 평소에 안좋았던 식습관 좀 고치려고했는데 살이 너무 갑작스레 빠졌어요

제가 20대 초반까지 키가 184에 몸무게 약 75~77로 살다가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살이 확 쪄서 2년동안을 83~88 사이에서 살았는데요

지금 한 달도 안된 시점에서 3주?만에 76까지 내려왔어요 (bmi 22~23 , 한달전 병원에서 83 / 1주전 집에서 76 )

소화불량에 배변습관도 변해서 (가늘고 끊어지는 변봤다가 풀어지는 변 반복)의원급 외과에서 위 대장내시경받았구요
대장에선 용종 하나 제거했구요 위에선 위염 아주 조금 식도염 조금 있다고 하셨어요
조직검사 결과는 아직 못들었어요

근데 배가 이곳저곳이 콕콕 찌르듯이 따끔거리기도하고 가끔씩 찌릿하고 아프기도하고 복부팽만감도 있는 것 같고 가슴뼈 한가운데가 좀 답답한거 같기도하다가 또 등허리옆구리 다 아픈 느낌이라 췌장이 걱정되서 종합병원 내과(소화기)를 갔어요

거기서 선생님이 증상만으론 병을 확답내릴 순 없고 피검사+복부CT 검사 권유하셔서 다음날 검사받았어요

피검사 소변검사 흉부 엑스레이 조영제넣고 복부CT 찍었는데

피검사에 당뇨나 갑상선이 포함된건 모르겠고 사실 무슨 항목을 검사한건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검사+ 복부CT,내시경 자료(CD떼감)를 포함해 모든 부분에서 큰 이상이 없다고 하셨어요 (위염 식도염 조금으로 위장약,위운동약? 처방받음)

그래서 저는 제가 밥을 굶어서 몸이 적응을 못했나보다하고 맘이 좀 편해진상태로 요즘 밥을 더 많이 먹으려고하는데

제가 좀 많이 먹는 편이고 식욕도 좋았다가 먹는 양도 확 줄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일단 살이 안쪄요

굶어서 빠진 살은 금방 돌아온다는데 저는 그냥 딱 마지막으로 빠진 그상태에서 멈춰있어요

먹으면 +1kg 자고일어나면 또 -1kg 이상태에요

검사받은지는 일주일 정도 됐어요

그리고 여전히 윗배가 가끔 땡기듯이 아프고 배전체가 콕콕 찌르듯이 아프기도하고 가스도 차고

소화불량인진 모르겠는데 가끔 가슴이 좀 답답한거같기도하고 변은 그전보단 잘 나와요

등허리옆구리 통증도 있는데 제가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있고 운동안해서 그런가싶기도하고 (앉아있을때 특히 심해요) 평소에 구부정한 자세떄문인거같기도하고

오늘은 자고일어났더니 목에 이물감이 느껴져요 특히 침삼킬때

인터넷으로 증상을 하도 검색했더니 건강염려증도 생겨서 잠도 잘 못자요

다른 증상으론 피곤함? 이 있는데 잠을 잘 못자서 그런걸수도 있는것같아요
트림도 계속 나옵니다 ㅠㅠ 트림을 안하면 왠지 답답한기분도 들어요


다가올 중요한 시험+ 진로, 취업고민 떄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했는데 요즘은 몸이 걱정되서 훨씬 스트레스에요

저 원래 정신병이랑 담쌓고 살던 사람인데 하도 안좋은 생각만 드니까 요즘은 정신의학과가서 약을 처방받아야하나도 고민합니다

의사고시보는 친구는 스트레스때문일거라고 질병불안장애인가뭔가 생긴거같다고 해요

이게 다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피검사,소변검사,복부CT상 이상이없는데도 제가 더 해야할 검사가 있을까요

한다면 갑상선 초음파, 폐CT (사실 복부CT때 같이 찍었는진 모르겠어요) 등등을 고려하고있습니다.

선생님들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ㅠ



+ 당뇨 가족력있습니다 (친할머니,아버지) , 한달전 동네병원에선 공복혈당 괜찮다고 들었어요
저 태어나기도전에 친할아버지께서 후두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 한달전쯤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왼쪽 옆구리가 담 걸린듯이 저렸는데 그뒤로 몸을 숙이거나하면 배가 땡기고 흉곽 바로 밑의 갈비뼈 끝이 아픈느낌입니다

+지금은 또 몸을 숙이면 윗배근육이랑 오른쪽가슴아래(젖꼭지에서 한뼘정도 아래) 가 욱씬거리는 기분이네요

복사붙여넣기 매크로 답변하지말아주세요 저는 하루종일 불안에 떨며 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