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림 및 통증 정도는 디스크 자체의 크기나 위치와도 관련이 있지만 무엇보다 염증에 의해 신경이 부은 정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주사치료는 주사약이 부은 신경 주변으로 잘 퍼졌는지, 주사약의 양이나 성분 함량에 따라서 효과가 늦게 나타나거나 잘 안나올 수 있습니다. 또 특정 척추 분절의 불안정성이 있을 경우 누워서 찍는 MR에 비하여 서거나 앉아있을 때만 신경압박이 올 수 있습니다.
드문 경우는 아니므로 주사치료 효과 적을 경우 추가 신경주사치료를 고려하고, 필요 시 인대강화주사 및 도수치료 등으로 척추 분절의 안정화를 꾀하면 도움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