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치루로 의심되는 상황인데 항문외과 가기가 부담스럽네요
안녕하세요 치루 증상과 비슷한 상황인데 항문외과 가기가 민망해서 먼저 여기 질문드립니다.
치루의 가능성이 높다면 다 내려놓고 곧바로 항문외과로 갈 생각입니다.
러닝 운동을 즐겨하는 편이라 사타구니 회음부라던가 엉덩이골 등에 쓸리는 상처가 자주 나는 편입니다.
약 3주 전 한파로 인해 복장을 두껍게 입다보니 회음부 등에 쓸린 상처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감기를 걸렸는데 감기에 걸리고 나서 며칠 뒤부터 회음부가 부어오르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회음부 붓기, 통증 수준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엉덩이골 쪽으로 부위가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약 4일 전, 항문 근처까지 부위가 확대 되었고, 항문 주변의 환부에서 피가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대변을 보던 중, 환부가 늘어지면서 아픈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해당 환부에서 진물(?) 같은게 상시 나고 있습니다.
환부는 회음부의 환부와 이어져 있고, 항문에서 1~2cm 정도 떨어진 위치입니다.
진물은 거의 상시 나는 듯 하며, 샤워 이후에도 2~3분 안에 진물(?)이 속옷에 묻은게 확인됩니다.
그런데 치루라고 하기엔 위치도 좀 떨어져 있는 것 같고, 항문의 분비물이 나온다기엔 상시 나오는 것도 좀 아닌 것 같고, 무엇보다 진물(?)에서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항문의 분비물이라면 냄새가 나야 맞는 것 같은데 그냥 일반적인 상처인 건지, 항문외과를 가야하는 상황인 건지 판단이 어려워서 질문 드렸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