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윤철용입니다.
질문자께서 문의하신 내용을 토대로 아래와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1. 드시고 계시는 두타**질캡슐 (두타**리드)와 같은 약제는 남성 호르몬의 활성을 조절하여 전립선을 축소키기는 작용을 합니다. 보통 6개월 이상 복용 시 최대 25% 정도 전립선 용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전립선이 다시 증식을 하게 됩니다.
2. 맞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제는 그 종류를 불문하고 평생 복용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배뇨 증상이 다시 악화되게 됩니다.
3. 환자분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전립선비대증 환자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를 들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따른 불편감, 성기능 장애, 사정장애 등의 부작용 등으로 약물 치료에 불만족을 느끼는 경우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불편감 때문에 치료를 중단한다면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뇨 증상이 더욱 악화되게 됩니다. 때문에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불만족스럽다면 시술이나 수술 등 좀 더 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등장한 신 의료기술 기반 시술들은 국소마취 하에 짧은 시간 내에 시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반영구적인 치료 효과 및 적은 부작용으로 그 시행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자 분이 약물 치료에 따른 불편감이나 부족한 치료 효과로 불만족스럽다면 이러한 새로운 시술 법들도 고려하여보는 것도 좋습니다.
4. 모든 전립선비대증 치료제가 성기능 장애를 일으기키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에 맞는 약을 잘 선택하여 처방하면 성기능 장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반드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윤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