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허리디스크 MRI 상으로는 심한데 증상은 상대적으로 안 심한건 무슨 경우인가요?
안녕하세요. 군복무 중인 29살 남성입니다.
제가 작년 7월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고 서서히 악화돼다가 이번 1월에 찍은 MRI 상으로 엄청 심하게 악화됐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신경을 완전히 누르고 있고 제가 봐도 단면 MRI 에서는 디스크가 엄청 나와서 신경이 거의 안 보였습니다. 제 담당 군의관님께서는 이 정도면 대소변장애, 하지 마비 등 증상이 당장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하시는데 저는 지금 요통은 심하진 않고 다리 저림이 조금 심한 정도? 입니다. 오른쪽 발가락이 아주 약간 힘이 빠지는 정도라고 하시구요. 참고로 두 분의 군의관님께서 이 정도면 5급 나올 거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Q1) 이런 경우는 낙관적으로 바라봐야 하나요, 아니면 비관적으로 바라봐야 하나요? 비관적이라함은 내일 당장 장애나 마비가 올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지내야 하는지를 의미합니다.
Q2) 또한, 디스크 제거술을 권유 받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수술을 받는게 맞을까요? 일단은 신경차단술 맞고 침상안정 중입니다. 디스크를 제거하면 추후 재발시에 문제가 된다는 말도 있고, 척추 수술 후유증에 걸릴수도 있다고 하고, 파열 정도가 심할수록 흡수율도 높다고 그러고…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