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앞쪽이 아파 파스를 붙였는데, 길이가 길어서 경동맥 쪽에 감싸니 뭔가 경동맥 심박수가 뛰는 것처럼 느껴져서 놀래서 뗐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경우는 경동맥이 압박되어서 생기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경동맥은 목 앞쪽에 위치한 혈관으로, 심장에서 온 피를 뇌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경동맥이 압박되면 심장에서 온 피가 뇌로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서 어지럼증, 두통,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동맥이 압박되어서 생기는 증상은 보통 파스를 떼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압박이 심한 경우에는 뇌로 가는 피가 부족해서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동맥이 압박되어서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경동맥이 압박되어서 생기는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스를 붙일 때 경동맥을 압박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목에 옷이나 넥타이를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