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이동훈입니다.

눈물은 한 가지 성분으로 되어 있지 않고 점액층, 수성층, 지질층의 세 가지 성분이 모여 제대로 된 눈물층의 기능을 합니다. 이 중 뮤신 성분이 주를 이루는 점액층은 눈물이 결막이나 각막 등 조직에 잘 붙어 오래 유지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지질층은 눈물의 가장 표면에서 눈물 성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 눈물이 오래 지속되도록 합니다.
디**솔의 성분인 디쿠아포솔은 결막과 각막에 존재하는 P2Y2 수용체에 작용하여 약효를 나타냅니다. 작용을 하게 되면 결막조직과 술잔세포로부터 뮤신(점액질의 성분입니다) 분비가 증가하게 되고 눈물의 생성 또한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디**솔은 각 결막의 상피세포를 회복시키고 눈의 염증을 조절하는 염증세포의 조절에도 작용하여 안구 건조증과 관련된 각막 상피의 염증반응에도 효과를 보이고 눈물의 기름 분비를 담당하는 마이봄샘에도 작용하여 마이봄샘의 기능부전으로 인한 건조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디**솔 점안 시 부작용으로는 자극감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고, 이 외에 5% 미만의 환자에서 약물 사용과 관련하여 간혹 눈곱, 충혈, 통증, 가려움증, 눈이 끈적이는 느낌,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어떤 분은 약이 잘 맞으시기도 하지만 이런 부작용이나 불편감으로 사용을 계속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처방 받으신 안과에 가셔서 증상을 말씀하시고 주치의와 상의 후 약을 교체하시거나 좀 더 사용해보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